크라비여행- 크라비투어, 왜 한국인 사망이 많을까?
크라비 여행에 나서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푸켓여행을 어느 정도 하면 크라비를 다음 여행지로 고려하기도 한다. 크라비 지역은 태국에서만 볼 수있는 기암절벽,바다동굴이 많아 멋진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크라비는 지형적 특성으로 개발이 어려워 푸켓대비 자연환경이 덜 훼손된 면도 있어 유럽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문제는 투어이다.
최근 한국여행객들이 크라비에서 투어를 즐기다 사망을 한 사고가 연거푸 일어났다. 한국여행사들은 쉬쉬하고 말하기를 꺼려한다. 좋은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망사고 한건은 태초클럽을 통해 호텔예약한 고객에게 일어났다. 호텔은 태초클럽을 통해서 예약했지만 투어는 현지 여행사를 이용했다. 따라서 태초클럽은 사망사고를 비교적 늦게 접했다. 사망사고후 경찰과 투어사는 고객이 숙박하는 호텔로 연락했고, 호텔은 나중에 태초클럽으로 연락한 것이다.
크라비로 가는 한국여행객들은 푸켓여행객대비 많지 않다. 여행객수로 비교하면 20배 정도의 차이가 난다. 푸켓은 매일 대한항공,아시아나가 운항중이고, 시즌별로 저비용항공사가 운항을 하기도 한다. 또한 방콕- 푸켓 운행하는 항공사가 많아 방콕을 거쳐 푸켓으로 가기도 한다. 크라비는 한때 한국 저비용항공사가 주중 3~4일 운항을 하기도 했으나 수요가 많지 않아 중단되었다. 크라비 여행자들은 대부분 방콕을 거쳐 오거나 푸켓을 즐긴후 크라비로 이동하는 경우이다.
한국여행객들의 크라비 여행자들이 많지 않음에도 푸켓대비 사망자수가 많아 이와관련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이 여행사에서 전해지고 있다. 크라비 여행자들이 주의깊이 생각해볼 부분이다.
1. 크라비 투어사들의 전문성은 푸켓 투어사 대비 떨어진다.
푸켓은 여행객들이 태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태국대표 여행지이다. 따라서 투어사들의 역사,전통은 꽤 오래되었다.
투어사들은 오랜경험을 가진 가이드들, 투어지역에 대한 정보, 철저한 여행객들 관리로 여행객수대비 사건 사고가 많지 않다. 오랜경험을 가진 투어사들이 대부분이라 여행객들의 안전에 세심하게 주의를 한다.
크라비 투어사들은 새로 오픈한 경우가 많고, 과거대비 늘어난 여행객수를 고려 직원수를 늘리고, 관리에 철저해야하나 푸켓투어사 대비 현저하게 모든 면에서 떨어지고 있다.
2. 한국여행객들을 상대로하는 한국전문여행사가 없다.
한국여행객들 다수는 영어,태국어로 소통할 수가 없다. 따라서 한국전문여행사가 한국 여행객들에게 각 투어관련 안내사항을 홈페이지등으로 안내하고,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투어관련 주의 사항을 알려주어야 한다. 사고가 났을 경우에도 통역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한국인에게 맞는 최적의 병원등을 알려주고 때로는 병원으로 안내해주어야 한다. 크라비에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해주는 전문 한국여행사가 없다. 영어,태국어가 안되는 한국인들은 사실상 까막눈인 상태로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다.
3. 크라비 관광청, 경찰들의 투어사 관리가 푸켓대비 느슨하다.
푸켓은 태국의 제주도로 태국관광의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따라서 태국정부,관광청등은 푸켓지사, 푸켓경찰서를 수시로 점검하고,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태국에 태풍,쓰나미가 오면 바로 푸켓부터 연락이 온다. 그만큼 푸켓은 태국관광에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푸켓 경찰,관광청, 부두 해양경찰은 늘 긴장이다. 수시로 투어사들의 장비를 점검하고 날씨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부두를 패쇄한다. 그러나, 크라비는 푸켓만큼의 관리를 하기 힘들다. 크라비 지역이 관광객수가 많지 않은데 비해 투어보트 떠나는 곳이 곳곳에 있어 인력부족으로 관리가 쉽지 않다. 푸켓은 푸켓타운 라사다항구, 찰롱부두, 그리고 아오포 항구를 통해 투어사 보트들이 떠난다. 투어보트 선착장이 집중되어 있어 경찰이 관리하기 쉽다. 크라비는 넓은 지역에 드문드문 있는데다 경찰인력이 푸켓대비 많지 않아 사실상 투어보트 관리에 손놓고 있다.
4. 크라비 여행자들은 저가투어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투어 질은 투어가격에 비례한다. 크라비 투어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가장 저렴한 투어를 찾아 즐긴다. 투어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투어보트가 오래되었고, 가이드 숙련도가 낮고, 식사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어가격이 낮은데 투어서비스가 좋은 경우는 없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것은 태국에서도 진리이다. 일부 여행자들은 투어를 저렴하게 구입하면 기분 좋아하나 그만큼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맞다. 태국에서 투어는 중간 이상의 가격을 가진 투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를 동반한다며 중가이상의 투어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5. 크라비 지역 여행자들은 푸켓대비 상대적으로 모험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푸켓여행자들은 가족여행팀이 많다. 가족 여행팀 특성이 무엇인가 불안하면 투어를 신청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안전제일이다. 그러나 크라비 여행자들은 상당수가 젊은 여행객들이다. 가족여행팀도 푸켓대비 도전정신이 뛰어나다. 그렇다보니 투어시 가이드 주의를 무시하는 일이 빈번하다. 모험을 즐기는 것이다. 당연히 사고가 많다.
6. 크라비 투어를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은 무엇인가?